기똥찬 일상

2023-03-04 신입생(?)이 되었다 (1)

떵뚠 2023. 3. 4. 19: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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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 03 01 ~ 2023 03 02

입학식을 했다

2023년도 울산대 입학식

 

나는 우리 아가들을 위한 스파이로 참여했다.

스파이는 재학생이 신입생인 척 하면서 신입생끼리 친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는 가짜 신입생이다.

00년생 용띠가 04년생 원숭이띠로 3일간 지냈다.

 

나도 20살 때 공대 MT 때 스파이를 겪었다. 그 당시 15학번 형님 17학번 누님들이 나의 친구였다.

그 때 받은 나의 충격을 고스란히 전달해 주고 싶었다.

 

하지만 스파이의 진짜 역할은 따로 있다.

바로 Ice Breaking 신입생 아가들의 침묵을 깨고, 서로 친하게 지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.

 

내가 낯을 좀 가리지만, 04년생 아가들 앞에서는 그런 게 없었다. ㅋㅋㅋㅋ

2023 02 28에 OT를 처음하면서 MT같은 조인 6조 아가들을 먼저 만났다.

 

아가들 이름이,,, <근호, 강민, 규동, 미르, 상연, 재민, 유림, 혜인> 빠진 친구들 없지?

같은 20살인 줄 알고, 반말 찎찎

 

대학교 새로운 만남의 꽃은 역시 술자리가 아닌가 싶다.

1,6조가 모여서 술자리를 가졌다.

 

사실 술이 들어가기 전 까지는 다들 서먹서먹,, ㅋㅋㅋ

하지만 술이 들어가면 다르지..!

 

소극적이던 소녀들도 술이 들어가니 입이 좀 풀리는 듯 했다.

덕분에 소년들과 소녀들이 좀 친해진 거 같아 다행,,

 

나는 1학년 때 내가 Ice Breaking을 해서 남녀 다 친했었다.

그래서 스파이공개 때 뒤통수 개 아팠음

 

아무튼 술자리에서 다들 술 조절도 잘해주고, 말도 잘 들어줘서 너무 고마웠다.

우리 조에는 착한 애들만 있어서 내 마음까지 술 마시면서 힐링된 느낌 ㅋㅋㅋㅋ

 

술 자리에 있었던 얘기들은 술 자리에 묻어두는 게 예의니까 오늘은 여기까지 마무리

우리 1조 6조 너무 수고했으

 

다음은 MT 때 있었던 일들,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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