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3 03 01 ~ 2023 03 02
입학식을 했다
나는 우리 아가들을 위한 스파이로 참여했다.
스파이는 재학생이 신입생인 척 하면서 신입생끼리 친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는 가짜 신입생이다.
00년생 용띠가 04년생 원숭이띠로 3일간 지냈다.
나도 20살 때 공대 MT 때 스파이를 겪었다. 그 당시 15학번 형님 17학번 누님들이 나의 친구였다.
그 때 받은 나의 충격을 고스란히 전달해 주고 싶었다.
하지만 스파이의 진짜 역할은 따로 있다.
바로 Ice Breaking 신입생 아가들의 침묵을 깨고, 서로 친하게 지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.
내가 낯을 좀 가리지만, 04년생 아가들 앞에서는 그런 게 없었다. ㅋㅋㅋㅋ
2023 02 28에 OT를 처음하면서 MT같은 조인 6조 아가들을 먼저 만났다.
아가들 이름이,,, <근호, 강민, 규동, 미르, 상연, 재민, 유림, 혜인> 빠진 친구들 없지?
같은 20살인 줄 알고, 반말 찎찎
대학교 새로운 만남의 꽃은 역시 술자리가 아닌가 싶다.
1,6조가 모여서 술자리를 가졌다.
사실 술이 들어가기 전 까지는 다들 서먹서먹,, ㅋㅋㅋ
하지만 술이 들어가면 다르지..!
소극적이던 소녀들도 술이 들어가니 입이 좀 풀리는 듯 했다.
덕분에 소년들과 소녀들이 좀 친해진 거 같아 다행,,
나는 1학년 때 내가 Ice Breaking을 해서 남녀 다 친했었다.
그래서 스파이공개 때 뒤통수 개 아팠음
아무튼 술자리에서 다들 술 조절도 잘해주고, 말도 잘 들어줘서 너무 고마웠다.
우리 조에는 착한 애들만 있어서 내 마음까지 술 마시면서 힐링된 느낌 ㅋㅋㅋㅋ
술 자리에 있었던 얘기들은 술 자리에 묻어두는 게 예의니까 오늘은 여기까지 마무리
우리 1조 6조 너무 수고했으
다음은 MT 때 있었던 일들,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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