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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 3

2023 - 03 - 22 물보다 술을 더 많이 먹는 사람

근래 술을 안마신 날이 더 적은 거 같다. 술을 마시다보니 블로그 끄적이는 것도 자꾸 미루게 되고,, 생각나는 김에 바로 켜서 끄적여본다. 어제는 초등학교 친구 진석이와 한 잔 했다. 며칠 전에 부모님께서 건물을 하나 올리셔서 공업탑에 살고 있다. 같이 옷사는 것도 도와주고, 치킨도 먹었는데 왠걸 치킨을 사줬다. ㅎㅎ 다 기억해놨다가 나중에 내가 꼭 갚아야지! 옷 사는 이유가 썸녀가 생겼다고 한다. 그간 전여자친구 때문에 힘들어하던데 이번에 잘 됐으면 좋겠다. 잘되라고 내가 아끼는 인스탁스도 빌려주기로 했다. 잘돼서 행복해라. 나는 연애할 때는 아닌 거 같다. 나도 연애하고 싶긴한데 바쁘다 삶이 시험기간에 여유롭게 준비하고 싶어서 지금부터 시험대비를 시작했다. 그러고 이 방법이 좀 잘 먹히면 다음 시험기..

기똥찬 일상 2023.03.22

2023-03-04 신입생(?)이 되었다 (1)

2023 03 01 ~ 2023 03 02 입학식을 했다 나는 우리 아가들을 위한 스파이로 참여했다. 스파이는 재학생이 신입생인 척 하면서 신입생끼리 친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는 가짜 신입생이다. 00년생 용띠가 04년생 원숭이띠로 3일간 지냈다. 나도 20살 때 공대 MT 때 스파이를 겪었다. 그 당시 15학번 형님 17학번 누님들이 나의 친구였다. 그 때 받은 나의 충격을 고스란히 전달해 주고 싶었다. 하지만 스파이의 진짜 역할은 따로 있다. 바로 Ice Breaking 신입생 아가들의 침묵을 깨고, 서로 친하게 지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. 내가 낯을 좀 가리지만, 04년생 아가들 앞에서는 그런 게 없었다. ㅋㅋㅋㅋ 2023 02 28에 OT를 처음하면서 MT같은 조인 6조 아가들을 먼저 만났다..

기똥찬 일상 2023.03.0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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