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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T 2

2023-03-11 신입생(?)이 되었다 (2)

많이 늦었지만 공대 MT 때 있었던 일.. 우리 학교 공대 MT는 몇년 째 경주 성호리조트로 간다. 나 1학년 때도 경주 성호리조트 갔었는데, 오랜만에 보니 익숙하고도 반가운 곳이었다. 하지만 나는 04년생 원숭이 띠 23 학번 1학년인척 해야하기 때문에 신기하다는 감탄사만 연발했다. 근데 사실 연기할 필요가 없었던게 우리 과 버스가 4개로 나뉘어서 갔었는데 마지막 버스에는 모두 스파이만 타고 있었기 때문이다. 그리고, 버스 내리자마자 그 순서 그대로 MT 레크레이션을 진행했었는데 아 좀 힘들었다. 4시간 가량을 앉아만 있어야했기 때문이다. 제일 재밌었던건 중고등학교 친구들이 회장이나 부회장이 돼서 자기소개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. ㅋㅋㅋ 외에도 전기과 회장, 첨단소재 부회장 등 은근히 많았다. 아무튼 ..

기똥찬 일상 2023.03.11

2023-03-04 신입생(?)이 되었다 (1)

2023 03 01 ~ 2023 03 02 입학식을 했다 나는 우리 아가들을 위한 스파이로 참여했다. 스파이는 재학생이 신입생인 척 하면서 신입생끼리 친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는 가짜 신입생이다. 00년생 용띠가 04년생 원숭이띠로 3일간 지냈다. 나도 20살 때 공대 MT 때 스파이를 겪었다. 그 당시 15학번 형님 17학번 누님들이 나의 친구였다. 그 때 받은 나의 충격을 고스란히 전달해 주고 싶었다. 하지만 스파이의 진짜 역할은 따로 있다. 바로 Ice Breaking 신입생 아가들의 침묵을 깨고, 서로 친하게 지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. 내가 낯을 좀 가리지만, 04년생 아가들 앞에서는 그런 게 없었다. ㅋㅋㅋㅋ 2023 02 28에 OT를 처음하면서 MT같은 조인 6조 아가들을 먼저 만났다..

기똥찬 일상 2023.03.0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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